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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특제 소스가 일품 미주구리 물회 맛집 무진장

Jini c 2024. 8. 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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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c 입니다!

오늘은 영천시 출장 중 점심때 우연히 찾아갔던 물회 맛집 무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와서 꼭 맛집 Log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한 맛집입니다.

무진장 전경
무진장 전경

 

사실 혼자 출장을 다니시는분들은 공감 하시겠지만, 사람이 붐비는 점심시간에 혼자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는게 조금은 눈치가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수줍게 "혼자 왔는데 식사 가능한가요?" 라고 여쭤봤더니 오랜만에 만난 손님같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위치 : 경북 영천시 무궁화길 56 1층
영업시간 : 11:00 ~ 22:00
주차 : 골목 아래 큰길 노면주차 이용
Tel : 054-335-0592

 

무진장 매장 내부
무진장 매장 내부

 

매장 내부입니다. 3~4인이 앉을 수 있는 좌석과 단체 손님을 위한 단체석이 내부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보 블로거라 단체석 못찍어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또 먹으로 갈 예정이라 방문하게 되면 보완해보겠습니다!

여쭤보니 보통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은곳이라고 합니다.

무진장 메뉴판
무진장 메뉴판

 

무진장 메뉴판입니다. 물회가 맛있다는 글을 보고 왔는데 미주구리? 생소해서 검색해봤는데 경상도에선 물가자미를 미주구리라고 부르는데, 물가자미의 일본어 이름 무시가레이. (ムシガレイ)가 어원이라고 합니다.

무엇을 주문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미주구리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소소한 감동의 밑반찬
소소한 감동의 밑반찬

 

주문을 하고나서 바로 밑반찬을 셋팅해주셨습니다.

혼자온 손님이라고 아끼지 않고 많이 담아주시니 이것 또한 소소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정성이 들어간 만큼 밑반찬 하나하나 전부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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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은 밥그릇
뒤집은 밥그릇

 

이미지 설명에 뒤집은 밥그릇이라고 보여서 무슨뜻인지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공기밥이 나오자 마자 저렇게 뒤집어 주셨는데, 이유를 여줘보니 물회에 뜨거운 밥을 넣으면 회가 다 익어 맛이 없으니 뒤집어 주셨다고 합니다. 보통은 손님들한테 뒤집으시라고 말씀하실법 한데 이렇게 직접 뒤집어 주시네요

미주구리 물회
미주구리 물회

 

기대했던 미주구리 물회가 나왔습니다.

살얼음이 푸짐하게 덮여 있는데 안에는 어떤 재료들이 숨어있을지 정말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당장 먹지 않고 밑반찬을 즐기고 있는 와중에 물회가 나오고 나서도 먹지 않는 모습에 먹는 방법을 몰라 걱정되셨는지 "잘 섞어 드이소, 먼저 섞고 밥을 넣어야 맛있어~" 라고 설명해주셨던게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이에 저는 어설픈 사투리로 "아 잘 쓰까야 맛있습니까?" 라고 화답해 드렸더니 웃어주셨습니다.

물회 섞어섞어
물회 섞어섞어

 

사장님 말씀대로 잘 섞은 뒤의 물회 모습입니다. 회 양이 적지 않고 푸짐합니다.

물회 맛은 제가 평소에 많이 먹었던 초장맛이 아니었습니다. 사장님께 평소 먹던 물회와 다르고 아주 맛있다고 말씀드리니 가게에서 직접 물회 소스를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이 소스가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진짜.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밥을 넣고 섞어섞어
밥을 넣고 섞어섞어

 

사장님께서 식혀주신 공기밥을 넣고 섞은 물회입니다.

밥을 넣어도 어떻게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 푸짐한 물회와 아삭하고 상큼한 오이와 양파를 특제 소스가 한데 모일 수 있도록 덮어주는데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물회를 그릇 바닥까지 싹 비워본적은 정말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 먹은 그릇은 매너상 생략했습니다)

 

이상 영천시 미주구리 물회 맛집 무진장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물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올 여름이 가기 전에 영천시 또는 근처에 가시는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보시는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양한 맛집 Log 남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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