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점심 푸짐한 게장정식 로컬 맛집 남도식당

안녕하세요!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집 Log를 기록하는 지니c 입니다!
오늘은 여수 소호동 소호방파제 인근에 위치한 남도식당을 소개합니다.

여수 일정을 마치고 점심 메뉴 고민하던 중 우연히 찾아가게된 식당으로, 1인분 주문 가능하냐고 조심스레 여쭤보는 저에게 친절하게 앉으라고 말씀해주신 사장님이었습니다. 포차라고 써있지만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소호1길 6 (소호동 1196-1)
영업시간 : 매일 08:00 ~ 14:00, 점심시간만 운영
주차 : 건물 인근 골목 또는 바로 앞 소호방파제 주차장 이용
Tel : 0507-1342-5529

남도식당 내부입니다. 4인석 좌석으로 8인, 최대 12인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도식당의 투박한 메뉴판입니다. 기본 게장백반과 서대 회무침, 계절메뉴로 동태탕이 있습니다.

1인 1식 필수이며 보통 어린이나 성인 상관 없이 균일가로 제공하는데 남도식당에서는 7세 미만 어린이는 7천원으로 받습니다. 간장게장은 포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게장백반을 주문했습니다.

게장을 주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보관 방법까지 써 놓으셨습니다.

남도식당 게장정식입니다.

맛집들은 모두 정말 푸짐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혼자 왔는데도 이렇게 반찬을 아낌없이 내주십니다. 마치 혼자 출장다니느라 고생 많은데 밥이라도 든든하게 먹으라는 할머니의 마음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 반찬 중 하나인 갈치구이입니다. 적절하게 잘 구워졌고, 바를 때 부서지는 살 없이 깔끔하게 발라지는 것을 보았을 때 신선한 갈치를 사용하시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간도 적절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장님.. 이래 퍼주시면 뭐가 남으시나요...

다른 반찬들도 너무 신선하고 좋은데 특히나 소개해주고 싶은 반찬들입니다.

제육볶음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다른 식당에서 주 메뉴로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 밑반찬으로 주십니다.

그리고 문제의 가지무침입니다. 다른 식당들이랑 똑같겠지~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정말 입안에 감칠맛과 함께 머리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었습니다. 정말 가지무침 하나만으로도 밥 한공기를 먹을 수 있을정도의 맛이었는데 이게 저한테 킥이었습니다.

주 메뉴인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입니다. 여수 여행을 다니셨던 분들은 많이 드셨을법한 비주얼입니다. 역시나 맛있었고, 저는 여수 게장 맛집들의 차별점은 정말 푸짐하고 맛있는 밑반찬에서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가족들과 여행중이거나, 여수에 방문 중에 점심 메뉴로 푸짐한 게장백반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소호동 남도식당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식당 주변에 바다와 카페가 있어 다 드신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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