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집 Log를 기록하는 지니c 입니다!
오늘은 보라카이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크랩을 먹으러 방문한 Jumbo Crab을 소개합니다.
크랩 식당 중 가장 꼼꼼하게 후기를 확인하고 방문한 식당으로, 한인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곳입니다. 기본적으로 직원들이 조금의 한국말을 할 수 있지만, 메뉴 주문이 어려우면 사장님께서 직접 설명해주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라카이 스테이션 2에 위치한 Jumbo Crab 위치
주소 : Boracay Hwy Central, Malay, Aklan
영업시간 :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없음)
Tel : +63 36 500 0197
결제 : 현금(페소/달러), 한국 돈 계좌이체, 카드 결제 가능
매장 입구에는 다른 식당들과 마찬가지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메뉴를 볼 수 있도록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은 모두 한국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글로 적혀있으니 지나가다 한번쯤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보는것보다 실제 들어가니 매장이 매우 큽니다. 왼쪽 사진은 식사 후 매장을 나올 떄 촬영한 사진인데 피크 타임때는 이렇게 만석이 됩니다. 매장은 아주 깔끔했고 셋팅이나 안내가 체계적이었습니다.
매장 입구에 보면 이렇게 살아있는 싱싱한 게들을 볼 수 있는데, 알고보니 크랩 매뉴를 선택한 손님들이 어떤 크기를 먹을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합니다. 크랩을 먹다보면 장갑을 착용해도 손에 양념이 많이 묻는데,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장소가 내부에 마련되어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봤던 한국어 패치 메뉴판입니다. 크랩 종류와 새우, 그리고 랍스터로 써있는데 정글의법칙에 나왔던 크레이피쉬 입니다. 세는 싯가로, 카운터 앞에서 먹을 크랩을 선택하면 무게를 달고 싯가에 따라 가격이 책정됩니다. 저희는 버터갈릭새우와 블랙페퍼크랩, 그리고 게살크림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보통 2인은 크랩 1마리와 새우, 그리고 밥 종류를 많이 주문하며, 블랙페퍼 > 버터갈릭 > 칠리 순으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주문 후 10분에서 15분정도 후에 음식이 나옵니다. 아주 배가 고픈 상태여서 사진만 바로 찍고 먹어봅니다.
먼저 Butter Garlic Prawns, 갈릭버터새우가 먼저 나왔습니다. 크기는 한국에서 가을철에 먹는 대하보다 더 크고 통통했습니다. 껍질도 손질을 하셨는지 쉽게 분리가 가능하여 먹기가 편했습니다.
포크로 반을 가르면 오동통한 살이 반겨줍니다. 새우는 잘못 조리하면 살이 단단하고 뻑뻑해져서 먹기 힘든데 우리가 보통 먹었던 새우와 다른건지, 조리를 잘 하신건지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소스는 짜지 않으며 깐 새우를 갈릭버터 소스에 찍어 플레이크까지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나중에는 파스타와 함께 나온 빵을 이 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Black Pepper Crab, 흑후추 크랩입니다. 생각했던것보다 어떻게 하면 카메라에 이쁘게 담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했던 비주얼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아래 소스부터 찍어먹어보았는데, 매우 짤것같지만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평소 매우 싱겁게 드시는분들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맛보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게 촬영을 마치면 이렇게 직원분이 오셔서 집게, 다리들을 먹기 쉽게 손질해줍니다. 크랩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칠게나 꽃게와는 다르게 껍질이 아주 두꺼워 수율이 그리 좋지 않고 까먹기 힘들었습니다. 게를 먹을 때는 집게발 뿐 아니라 나머지 발들에서 나오는 살들을 먹는 즐거움이 있는데, 집게발 제외하고는 거의 살이 없었습니다. 기왕 온김에 먹자 하는 분들은 드시는것을 권해드리지만, 굳이 먹지 않아도 된다는 분들은 게 대신 새우를 드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Crab Cream Pasta, 게살 크림 파스타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맛에 게향이 살짝 가미된 맛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크림파스타 맛입니다. 보라카이 여행중에 반가운 맛이었지만 다른분들께는 마늘밥을 주문해서 다른 메뉴들의 양념에 비벼드시는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 먹고난 후에는 이렇게 귀여운 후식까지 제공해줍니다. 맛은 우리 어렸을적 먹었던 아이스크림 '와' 맛이었습니다. 먹으면서 와이프와 어릴적 얘기를 잠깐 가질 수 있었네요^^
이상 보라카이 스테이션 2에 위치한 크랩 맛집 Jumbo Crab 방문 Log였습니다.
보라카이에는 많은 크랩 전문점이 있는데 어디 가실지 고민중이시라면 Jumbo Crab에 방문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보라카이에서 가는 식당은 조금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로그 이후 다른 맛집들도 기록할 예정이니 보라카이 여행에 메뉴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데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
(숙소나 어떤 일정을 보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정보 공유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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